2010년 10월 31일 일요일

진짜 새로운 개념의 축구 게임 리얼사커

네오비앙에서 개발 중인 리얼사커는 꽤 오랫동안 개발해온 게임입니다. 그래서인지 탄탄한 기본기가 장점인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의 온라인 축구, 아니 콘솔이나 피씨 축구 게임에서도 시도하지 않았던 독특한 11 VS 11을 컨셉으로 하고 있는 게임이죠. 유저 11명이 모두 각자 하나의 선수를 맡아 게임을 즐기는 거에요! 정말 대단하지 않아요?




이 게임은 조작도 다른 게임과 사뭇 다른 모습입니다. 보통 키패드를 이용하거나 wasd 를 이용해 조작하는 것이 대부분일텐데, 리얼사커는 마우스를 이용해 조작을 해요.

보통 MMORPG의 click to move 방식인데요. 지면을 오른 클릭하면 그쪽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아니면 오른쪽 마우스를 클릭한채로 마우스를 이리저리 움직이면 마우스커서 방향으로 달리게 되고요. 쉬프트 키를 누르면 보다 빠르게 달립니다.

공을 가진 상태에서 마우스 왼 클릭을 하면 해당 지점으로 패스. 그리고 골대를 클릭하면 해당 지점으로 슛을 하죠. x는 스탠딩 태클, z는 슬라이딩 태클입니다. 일단 이게 기본이고 나중에 스킬등을 넣어 역회전 슛, 페인팅 모션이라던가 하는 것을 할 수 있죠. 처음에는 익숙하지 못해 버벅였는데, 조금만 하다보니 매우 직관적인 인터페이스에 놀라게 됩니다.




직관적인 조작 덕분에 선수 1명을 조정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매우 재미있습니다. 특히 AI가 아닌 상대도 유저라는 점. 나의 아군도 유저라는 점이 마치 실제축구를 방불케하는 그런 경기를 연출해줍니다.


"동네 축구처럼 공만 따라 우르르 움직이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있었는데, 체력게이지라는게 있어서 필요한 순간 필요한 행동을 하기 위해서는 마냥 공만 쫓아다니면 금새 지쳐버리고 맙니다.


따라서 자기 영역 밖이면 일단 대기하면서 체력 게이지를 회복하는 등 센스있게 움직여야 하죠. 실제 축구에서도 공격수가 수비라인까지 내려와서 공을 쫒지 않는 것 처럼 말이에요.




이 게임의 가장 큰 문제는 다름 아닌 커뮤니티 라고 생각합니다. 전부 사람이 조정하는건데 못하는 사람 한 두명이 팀에 있으면 승부에서 질 수 있기 때문이죠. 솔직히 "난 잘하는데 쟤떄문에 졌어" 라 생각하면 초보를 게임에 껴주지 않겠죠

초보들도 겜 한 판하기 힘들어진다면 금방 질려버릴 수 있구요. 그러면 결국 게임은 '그들만의 리그'가 되겠죠

이렇게 되지 않도록 먼가 좋은 대책이 있어야 할 것 같아요. 그것만 해결되면 나름 신선한 게임 시스템이 많은 이들에게 어필 할 수 있을 것 같음.

아 그리고 지금 4vs 4하면 실제 경기에서 선수도 4명 밖에 안나오는데 나머지 7명을 Ai 로 하는 옵션이라던가 한 사람이 2개정도까지 컨트롤 할 수 있도록 조정하는 것도 괜찮아 보입니다.

리얼사커는 게임앤게임 포털(gamengame.co.kr)에서 즐길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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