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2월 7일 화요일

초능력으로 싸워라. 싸이킥 온라인



초능력을 사용한 TPS 게임 싸이킥 온라인은 오래 전 플레이 하던 건즈를 연상하게 했다.  원거리 전투와 근거리 전투의 적절한 조화와 다이나믹한 액션, 그리고 초능력이라는 요소는 게임을 더욱 맛깔나게 한다.

총 4개의 캐릭터 중 하나를 선택해 즐길 수 있는데, 각각 그 개성이 뚜렷하다. 그래서 취향에 맞는 캐릭터를 선택하면 된다. 캐릭터는 서브 머신건과 단봉을 사용하는 무버(남자), 권총과 장검을 사용하는 페이더(여자), 샷건과 로켓런처를 사용하는 모듈레이터(남자 거구), 스나이퍼 건과 권총을 사용하는 바인더(남자)로 구성돼 있다.

초능력은 무버와 모듈레이터는 적이나 오브젝트를 밀치거나 당길 수 있고, 페이더는 자신이나 아군, 오브젝트를 투명하게 할 수 있다. 바인더는 일정 범위 내 적을 띄우거나 느리게 하는 것들로 구성돼 있다.

각 캐릭터는 사용 무기와 전투 스타일, 초능력이 각기 상이하다. 따라서 캐릭터를 바꾸면 다른 게임을 하는 느낌마저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무버는 원거리에서 강한 적을 당겨 단봉으로 가격해 쓰러트릴 수 있고, 근접전에 강한 상대는 밀쳐버린 후 서브머신건으로 처리할 수 있다. 페이더는 은신을 이용해 적에게 접근 한 후, 강력한 장검으로 적을 일격에 쓰러트릴 수 있다.(사실 3연타를 맞춰야 죽는데, 3연타가 빠르게 나가기 때문에 사실 근접을 허용하면 거의 사망이다)

초능력이 쿨의 상당히 긴 편이긴 한데, 오히려 이래서 더 전략적인 플레이를 요구하고 있다. 초능력은 한 번쓰면 약 10초 이상의 재충전 시간이 필요하다. 한 번 교전에서 2번 이상 쓰기란 쉽지 않다는 뜻. 그래서 팀 플레이를 통해 아군을 서포트하는데 쓰거나 아니면 결정적인 상황에서 일발 역전 필살기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물론 일발 역전 필살기에 적이 다시 초능력으로 받아치는 장군 멍군 상황도 심심찮게 발생한다.

게임의 인터페이스는 비슷한 류의 게임이나 FPS를 즐겨본 이들은 무리 없이 적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최대 10대 10의 전투가 가능하며, 차후 16대 16의 전투를 할 수 있게 할 예정이라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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